대구야구장 건립은 대우건설 먼저 웃어
현대산업개발이 초대형 토목 턴키(설계시공 일괄입찰)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를 거머쥐었다.
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,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100점을 획득해 경쟁사인 대림산업 팀(92.72점), 현대건설 팀(85.72점)을 제압하고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.
현대산업개발 팀은 설계금액 대비 97.59%인 3740억4500만원에 이 공사를 수주했다.
현대산업개발(47%)은 한라건설(15%), 한화건설(13%), 포스코엔지니어링 및 이엠종합건설, 대원건설산업, 진흥기업, 동우개발(각 5%)과 팀을 꾸려 입찰에 참가했고, KRTC 및 에스코, 포스코엔지니어링, SOC엔지니어링이 설계를 수행했다.
앞서 대구광역시가 설계심의를 가진 턴키인 대구야구장 건립공사는 대우건설 팀이 95.85점을 받아 87.98점을 받는데 그친 한양 팀을 앞섰다.
대구시는 이의신청을 거쳐 이주 조달청에 가격개찰을 요청할 예정으로 이 공사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7대 3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.